📌 핵심 요약
- ESG 규제 강화와 PPWR 시행으로 재생 플라스틱 수요가 '선택'이 아닌 '필수 비즈니스 조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유럽 시장에서 재생 PET은 신재 대비 +1,081 KRW/kg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으며, 인증된 재생 소재의 고부가가치화가 진행 중입니다.
- 소재모아는 축적된 거래 데이터와 물성 정보를 기반으로 재생 소재의 안정적 확보와 원가 절감을 지원합니다.
왜 '재생' 플라스틱은 신재보다 비쌀까?
2025년의 재생 플라스틱 시장은 더 이상 단순히 "얼마인가"로만 평가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가격을 형성하는 배경과 구조입니다.
이 글에서는 가격을 결정짓는 세 가지 구조적 요인을 중심으로, 재생 플라스틱이 지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1. 재생 소재 수요: '규제'를 넘어 '전략'으로서의 ESG
탄소 규제 강화, 순환경제 정책, 수출입 인증 요건 등으로 인해 재생 소재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빠르게 구조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에 좋으니까'가 아니라, 필수적인 비즈니스 조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럽: PPWR 본격 시행
유럽의 PPWR(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이 올해 2월 채택되어, 2026년 8월 12일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입니다.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해 2030년까지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대폭 상향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며, EU 역내 유통되는 제품 전반에 규제를 적용합니다.
국내: 순환경제 이행계획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플라스틱 재활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PET의 경우, 식품·화장품 분야에서 신뢰 가능한 순환 소재로 채택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 신재 가격 하락: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중국발 저가 공급 확대와 글로벌 수요 둔화를 배경으로, 2025년 들어 신재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SG와 별개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재생 소재를 사용하던 기업들은 일부 신재 전환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국내 신재 가격 동향 (2025년)
| 품목 | 1월 | 7월 | 변동 |
|---|---|---|---|
| PP Pellet | 725.5 KRW/kg | 712.4 KRW/kg | ▼ -13.1 |
| PE Pellet | 925.1 KRW/kg | 907.2 KRW/kg | ▼ -17.9 |
그러나 단순히 '신재보다 저렴해야 의미가 있다'는 인식은 이미 유효하지 않습니다. 인증과 신뢰성을 갖춘 재생 소재가 오히려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식품 용기 산업군에서 이러한 흐름이 뚜렷합니다.
3. 원재료 확보: '있는 자원'이 아니라 '확보 가능한 자원'
재생 플라스틱의 공급은 단순히 '생산 의지'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원재료의 안정적 유입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산업 구조 변화로 폐기 플라스틱의 양 자체가 줄고, 종류와 품질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용 냉장고 내부 트레이가 플라스틱에서 유리나 복합 소재로 대체되면서 재활용 가능 원재료 확보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는 곧 재생 소재 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이 됩니다.
앞으로는 '재생 소재를 쓸 수 있느냐'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신재 대비 재생재의 가격 차이 (2025년 2분기 기준)
실제로 재생 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화가 먼저 시작된 유럽의 경우, 다수 소재가 신재보다 가격이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 품목 | 가격 차 (KRW/kg) | 주요 동향 |
|---|---|---|
| PET Food-grade pellet | +1,081 | 재생 PET이 신재보다 훨씬 비쌈 |
| LDPE Translucent pellet | +112 | 필름 수요 덕분에 가격 유지 |
| HDPE Natural pellet | +1,020 | 재생 가격 하락, 격차 축소 |
| PP Black pellet | +272 | 재생 하락, 신재 유지 → 격차 확대 |
| PP Natural pellet | +1,072 | 공급 부족으로 재생 가격 상승 |
| ABS Black pellet | -1,408 | 신재 하락, 여전히 재생이 저렴 |
| PS Black pellet | -880 | 재생 가격 유지, 신재 하락 → 격차 축소 |
+ 값은 재생 소재가 신재보다 비싼 것을 의미합니다. PET, HDPE, PP Natural 등 주요 소재에서 재생 소재의 프리미엄이 확인됩니다.
데이터 기반의 소재 확보 전략
단순한 가격 변동성을 넘어, 축적된 거래 데이터와 물성 정보가 기업의 원가 절감과 소재 선택의 근거가 됩니다. 실제 거래 기록은 장기적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며, 반복 거래와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는 데이터가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것 — 소재모아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재생 플라스틱은 수거·선별·세척·가공 과정이 필요하고, ESG 규제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식품 등급 재생 PET처럼 인증과 신뢰성을 갖춘 소재는 프리미엄이 형성됩니다. 소재모아에서 용도별 재생 소재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신재 가격은 중국발 공급 확대로 하락세이나, 재생 소재는 PPWR 등 규제 강화와 원재료 확보 난이도 증가로 가격이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유럽에서는 재생 PET, HDPE, PP Natural 등이 신재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등에서 플라스틱이 유리·복합 소재로 대체되면서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 유입량 자체가 줄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재생 소재를 쓸 수 있느냐'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핵심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