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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재활용 2호기 입지, LyondellBasell은 미국 아닌 유럽을 가정했다

소재모아 팀6분 읽기
화학적 재활용 2호기 입지, LyondellBasell은 미국 아닌 유럽을 가정했다

핵심 요약

  • LyondellBasell CEO는 10월 30일 3분기 실적 콜에서 미국에는 MoReTec-2 투자를 뒷받침할 강한 규제 지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2호기를 유럽에 짓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고, 최종투자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1호기는 독일 베셀링에서 설계 규모 연 5만t으로 건설 중이며 가동 시작은 2027년 말로 예상됩니다.
  • 같은 콜에서 미국 내수 PE 가격이 연초보다 파운드당 25센트 올랐다는 설명이 나왔지만, 2호기 입지의 근거로 든 것은 가격이 아니라 규제 지원이었습니다.

LyondellBasell은 10월 30일 3분기 실적 콜에서 화학적 재활용 2호기(MoReTec-2)를 유럽에 짓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고경영자 피터 바나커(Peter Vanacker)는 미국에서는 투자를 뒷받침할 강한 규제 지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종투자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같은 콜에서 미국 폴리에틸렌(PE) 가격이 연초보다 파운드당 25센트 올랐다는 설명도 나왔지만 2호기 입지의 근거로 든 것은 가격이 아니라 규제였습니다.

1호기는 독일에서 건설 중이고 2호기는 지연돼 있습니다

LyondellBasell의 MoReTec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MoReTec은 촉매를 쓰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입니다. 폐플라스틱과 촉매를 반응기에 넣어 원료로 쓸 열분해유와 가스로 바꿉니다. 1호기는 독일 베셀링(Wesseling) 사업장에 지어지며 설계 규모는 연 5만t입니다.

2분기 실적 콜(2026년 7월 31일) 전사본에서 바나커는 1호기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2027년 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콜에서는 미국 2호기 사업을 미뤘다고 밝히며 이유 가운데 하나로 미국 규제가 유럽만큼 진전되지 않은 점을 들었습니다.

구분 MoReTec-1 MoReTec-2
위치 독일 베셀링 유럽을 가정 (미국 배치는 수요 가시성과 규제 진전에 맞춘다고 설명)
상태 건설 진행 중, 가동 시작은 2027년 말 예상 지난해 최종투자결정을 미룸

CEO가 든 이유는 가격이 아니라 규제 지원이었습니다

3분기 실적 콜(2026년 10월 30일) 전사본에서 바나커는 유럽에는 순환성을 뒷받침하는 강한 규제 지원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MoReTec-2 투자를 뒷받침할 만한 강한 규제 지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호기도 유럽에 있다고 가정하고 있으며 미국에 설비를 둔다면 수요 가시성과 규제 진전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널리스트가 2호기의 추가 지연이나 취소 가능성을 묻자 바나커는 지난해 최종투자결정을 미뤘다고 짚었습니다.

같은 콜에서 LyondellBasell은 휴스턴 정유소 부지를 Valero에 현금 3억 2,05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거래 종결은 2026년 말까지로 예상했습니다. Resource Recycling의 11월 2일 기사는 이 부지가 2호기 후보지로 검토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나커는 이번 매각을 부동산과 자본 배분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회사 전략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같은 콜에서 미국 PE 가격은 연초보다 25센트 올랐다고 했습니다

올레핀·폴리올레핀 사업을 맡은 킴 폴리(Kim Foley)는 미국 내수 PE 가격이 9월에 파운드당 5센트, 연초부터는 25센트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과 11월에도 각각 5센트 인상이 발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내수 PE 가격 변동
9월 파운드당 5센트 상승
연초 대비 파운드당 25센트 상승
10월·11월 각각 파운드당 5센트 인상 발표됨

유럽과 미국의 규제 환경은 이렇게 다릅니다

바나커가 구체적인 규정을 들지는 않아서 아래 비교는 공개된 규정과 입법 현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유럽에서는 EU 포장재 규정(PPWR)이 제7조에서 플라스틱 포장의 소비 후 재생 함량 최소치를 정했습니다. 포장 유형에 따라 2030년 10~35%, 2040년 25~65%입니다. 규정은 2026년 8월 12일부터 적용되며 재생 함량 산정·검증 방법은 집행위원회가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행법으로 정하게 돼 있습니다. 영국은 GOV.UK 정책문서(2025년 11월 26일)에서 2027년 4월 1일부터 포장세 계산에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의 매스밸런스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스밸런스는 재생원료와 신재를 섞어 생산할 때 재생원료 투입량만큼을 제품에 장부상 배분하는 계산법입니다.

미국의 연방 재생 함량 의무는 아직 법안 단계입니다. K&L Gates의 2026년 1월 14일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에 재생 함량 30% 이상을 요구하는 연방 법안이 제안됐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자료는 2025년 말까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메인, 메릴랜드, 미네소타, 오리건, 워싱턴 7개 주가 포장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시행했다고 정리했습니다. MultiState의 2026년 6월 9일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이후 21개 주가 고급 재활용을 다루는 법안 34건을 검토했고 올해는 11개 주에서 14건이 논의됐습니다. 2025년 10월 캘리포니아가 제정한 AB 70은 열분해 공정을 기존 고형폐기물법으로 분류하되 재활용으로는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구분 유럽 미국
재생 함량 목표 PPWR 2030년 포장 유형별 10~35% (2026년 8월 12일 적용) 연방 법안 2030년 30%, 통과 전
화학적 재활용 영국 2027년 4월 1일부터 매스밸런스 계산 도입 캘리포니아 AB 70은 열분해를 재활용으로 분류하지 않음

실무 시사점

화학적 재활용 원료의 첫 공급지는 당분간 유럽일 가능성이 큽니다. 1호기 가동 시작은 2027년 말로 예상되고 2호기도 유럽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쓰거나 공급할 계획이라면 EU 이행법과 영국 매스밸런스 규칙이 증빙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설비 투자는 신재 가격이 아니라 규제와 수요 가시성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같은 콜에서 미국 PE 가격이 연초보다 25센트 올랐는데도 LyondellBasell은 2호기 입지를 규제로 설명했습니다. 신재 가격이 오르는 것만으로 재생 설비 투자가 늘어나지는 않을 수 있으니 재생원료 공급이 빠르게 늘 것이라는 기대는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미국 신재 가격 인상은 견적을 비교하는 기준 시점을 바꿉니다. 미국 내수 PE는 10월과 11월에도 파운드당 5센트 인상이 발표됐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 내수 가격이라 국내 가격과 같지 않지만 재생 PE·PP 견적을 받을 때는 신재 가격 기준일을 함께 확인해야 비교가 됩니다.

EU로 재생원료를 보낸다면 12월 31일 이행법 채택 여부가 첫 확인 사항입니다. 산정·검증 방법에 따라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기계적 재활용 원료가 목표에 어떻게 산입되는지가 정해집니다.

소재모아로 미리 준비하기

화학적 재활용 원료든 기계적 재활용 원료든 유럽 수요처는 원료가 어디서 왔고 어떤 공정을 거쳤는지부터 묻습니다. 소재모아에서 재생원료의 출처(PCR·PIR)와 물성을 비교해 두면 구매사가 요구하는 재생 함량 조건에 맞는지 따져 볼 때 판단 근거로 쓸 수 있습니다.

출처

자주 묻는 질문

QLyondellBasell이 화학적 재활용 2호기 입지로 유럽을 가정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고경영자 피터 바나커는 유럽에는 순환 경제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규제 지원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MoReTec-2 투자를 뒷받침할 만한 규제 지원이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재 가격 상승보다 규제 환경이 투자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합니다. 소재모아에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재생원료 정보를 제공합니다.

Q유럽과 미국의 화학적 재활용 관련 규제 환경은 어떻게 다른가요?

유럽연합은 포장재 규정(PPWR)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의 재생 함량 최소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영국은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매스밸런스 방식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반면 미국은 연방 차원의 재생 함량 의무가 아직 법안 단계에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열분해 공정을 재활용으로 분류하지 않는 등 규제 진전이 더딘 상황입니다.

Q화학적 재활용 원료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할 수 있나요?

화학적 재활용 설비 투자는 신재 가격보다 규제와 수요 가시성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화학적 재활용 원료의 첫 공급지는 당분간 유럽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EU의 이행법과 영국 매스밸런스 규칙이 증빙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재생원료 공급이 빠르게 늘 것이라는 기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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