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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이 산업자원으로…순환경제, ‘연결’에서 사업화로

소재모아 팀4분 읽기
폐자원이 산업자원으로…순환경제, ‘연결’에서 사업화로

핵심 요약

  •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9월 17일 코엑스에서 「2026 순환경제 상생라운지」를 열어 수요·공급기업 39개사와 산·학·연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고, 공급기업 기술 발표와 수요기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습니다.
  • 올해 행사는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기술협력·재생원료 구매·납품·공동개발·현장 실증·사업화 등 수요기업과의 후속 협력을 전제로 구성됐습니다.
  • 파운드오브제는 파트너십 검토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컨퍼런스에 참여했으며, 순환경제의 사업화는 기술의 우수성보다 반복 가능한 품질과 공급 구조를 만들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산업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요·공급기업 협력의 장 마련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9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 순환경제 상생라운지」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순환경제 분야의 제품·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공급기업과 이를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하려는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기술협력·구매·납품·공동개발·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섬유·석유화학,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수요·공급기업 39개사와 산·학·연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습니다. 공급기업의 기술 발표와 함께 수요기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실증과 공동개발, 재생원료 공급 및 구매 협력 등이 논의됐습니다.

순환경제를 산업 공급망의 문제로 바라보다

이번 상생라운지는 단순히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아니라, 순환경제 기술을 실제 산업 공급망에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발표 세션은 다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 미래차·배터리·반도체 순환
  • 석유화학·섬유·포장 순환소재 생태계
  • 주력 제조산업의 자원·에너지 효율 혁신

특히 폐플라스틱과 폐섬유를 고품질 재생원료로 전환하고, 원료 생산기업과 수요기업 사이에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됐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순환경제 상생라운지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총 295개 기업이 참여해 순환경제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배터리·플라스틱·섬유·정유 분야에서는 폐자원으로부터 재생원료와 희소자원을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기술 소개’보다 ‘수요 연결’

이번 행사의 중요한 특징은 공급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요기업과의 후속 협력을 전제로 했다는 점입니다.

행사 모집 공고에서도 참여기업의 기술·제품 홍보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협력 수요를 명시했습니다.

  •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
  • 재생원료 구매 및 납품
  • 공동개발
  • 현장 실증
  • 사업화 및 협력과제 검토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피칭 기회와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이 제공됐으며,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요기업·관련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는 순환경제가 이제 단순한 환경·사회적 가치의 영역을 넘어, 원료 확보와 제조 경쟁력, 공급망 안정성, 비용 절감과 연결되는 산업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파운드오브제도 파트너십 미팅과 컨퍼런스에 참여

파운드오브제는 이번 행사에 연사 또는 발표기업으로 참여한 것은 아니며,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하고 관련 컨퍼런스를 청취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순환경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실제 원료·제품의 적용을 검토하는 수요기업이 한 자리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파운드오브제가 운영하는 재생플라스틱 거래 플랫폼 소재모아(SOJEMOA) 역시 공급기업의 소재 정보와 수요기업의 적용 조건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생소재 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원료를 확보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 어떤 폐기물에서 발생했는지
  • 어떤 방식으로 선별·가공됐는지
  • 로트별 물성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 어떤 제품과 공정에 적용 가능한지
  •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지

이러한 정보를 수요기업의 요구사항과 연결하고, 실제 거래와 검증으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순환경제의 다음 과제는 ‘좋은 기술’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거래’

순환경제 기술이 산업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우수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함께 충족돼야 합니다.

  • 일정한 품질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
  • 가격이 기존 원료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가
  • 물성·인증·환경 데이터가 확인되는가
  •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가
  •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과 책임소재를 추적할 수 있는가

결국 순환경제의 사업화는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가’에서 끝나지 않고, 반복 가능한 품질과 공급 구조를 만들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상생라운지는 이러한 과제를 정부·연구기관·공급기업·수요기업이 함께 검토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소재모아 관점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순환경제가 개별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넘어, 산업 간 연결과 공급망 재구성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재생플라스틱 시장에서도 앞으로는 단순한 소재 판매보다 다음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수요기업의 용도와 사양에 맞는 소재 제안
  • 소재의 발생 이력과 가공 정보 관리
  • 물성 및 품질 데이터의 표준화
  • 안정적인 공급 가능 물량 확인
  • 테스트·실증·양산으로 이어지는 후속 관리

소재모아는 이러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사이에서 소재 정보와 거래 가능성을 연결하고, 재생소재가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순환경제는 이제 ‘재활용할 수 있는가’보다 ‘산업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출처

자주 묻는 질문

Q순환경제 상생라운지는 어떤 목적으로 개최되었나요?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순환경제 분야의 제품·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공급기업과 이를 제조현장에 적용하려는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기술협력, 구매, 공동개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소재모아는 이러한 연결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원합니다.

Q순환경제 사업화의 핵심 과제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넘어, **일정한 품질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물성·인증·환경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추적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여 '반복 가능한 거래'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Q소재모아는 순환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소재모아는 재생플라스틱 거래 플랫폼으로서 공급기업의 소재 정보와 수요기업의 적용 조건을 연결하고, 소재의 발생 이력, 가공 정보, 물성 및 품질 데이터 표준화, 안정적인 공급 가능 물량 확인 등 **재생소재가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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