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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소재 브리핑 제13호 — 수요도 투자도 결국 규제가 결정합니다

소재모아 팀3분 읽기
재생소재 브리핑 제13호 — 수요도 투자도 결국 규제가 결정합니다

핵심 요약

  • 영국 포장세 평가 결과, 재생원료 사용을 늘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급 부족이었습니다.
  • 벨기에에 새 재활용 공장이 문을 열었지만, 운영사는 수요 확대를 위한 규제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 라이온델바셀은 신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확실한 유럽에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짓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브리핑

재생원료의 수요와 설비 투자는 신재 가격이나 기업의 자발적 의지보다 확실한 규제에 기대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 포장세 4년, 재생원료 확대의 걸림돌은 공급입니다

영국포장세

영국 국세청이 플라스틱 포장세 도입 4년 평가를 내놨습니다. 재생 함량 30% 이상 포장이 늘었지만 세금만의 효과는 아닙니다. 기업들은 재생 함량을 늘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공급사가 원료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2027년 4월부터는 사전소비 폐기물이 재생 함량 인정에서 빠집니다.

그래서? 영국으로 수출하는 포장재라면 재생 함량 30% 충족 여부가 핵심입니다. 2027년부터 사전소비 폐기물이 제외되므로, 지금부터 공급하는 재생원료가 소비 후 폐기물(PCR)인지 공정 발생 폐기물(PIR)인지 서류로 명확히 증빙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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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4만 톤 재활용 공장 개장, 남은 과제는 수요입니다

EUPPWR

벨기에에 연 4만 톤 규모의 PP·HDPE 재활용 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설비는 갖춰졌지만 운영사는 재생 플라스틱 수요가 부족해 완전 가동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부터 적용되는 EU 포장재 규정(PPWR)이 수요를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재생 함량 산정 방식과 수입산 인정 기준을 담은 이행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럽 수요처와 협상할 때 구매사가 어떤 포장 유형을 생산하는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포장 유형별로 2030년 재생 함량 목표가 다릅니다. 올해 말 발표될 EU 이행법에서 유럽 밖에서 생산된 재생원료를 어떻게 검증하고 인정하는지 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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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델바셀 화학적 재활용 2호기, 미국 대신 유럽 택했습니다

글로벌투자

라이온델바셀이 화학적 재활용 2호기 입지로 미국이 아닌 유럽을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폴리에틸렌(PE) 가격이 연초보다 파운드당 25센트 올랐지만 투자 결정의 기준은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순환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규제 지원이 유럽에만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래서? 신재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재생원료 수요나 설비 투자가 바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원료의 주요 공급과 수요는 당분간 규제가 확실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럽의 매스밸런스 인정 기준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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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인사이트

이번 주 브리핑을 관통하는 핵심은 규제입니다. 재생원료 시장에서 수요를 만들고 투자를 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신재 가격이나 기업의 자발적 환경 목표가 아닙니다. 제도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줄 때 비로소 실질적인 거래와 설비 확충이 일어납니다.

영국 플라스틱 포장세 4년 평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세금 도입 후 재생 함량 30% 이상 포장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기업들은 원료 공급과 품질 문제로 함량을 더 늘리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규제가 수요를 만들었지만 공급망이 아직 그 속도를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새 재활용 공장 사례는 반대 방향의 고민을 던집니다. 연 4만 톤 규모의 설비를 지었지만 운영사는 수요가 부족하다고 호소합니다. 2030년부터 적용될 EU 포장재 규정(PPWR)의 세부 이행법이 확정되지 않아 구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도의 빈칸이 채워져야 수요도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글로벌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셀의 결정은 규제의 힘을 가장 직접적으로 증명합니다. 미국 내 신재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이들은 화학적 재활용 2호기 입지로 유럽을 꼽았습니다. 투자를 결정짓는 것은 눈앞의 제품 가격이 아니라 장기적인 수요를 보장하는 강력한 규제 환경이었습니다.

이번 분기 실무 담당자들은 유럽의 제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당장 올해 말로 예정된 EU PPWR 이행법 채택 여부와 영국의 매스밸런스 도입 및 사전소비 폐기물 제외 규정 확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래하는 재생원료가 소비 후 폐기물(PCR)인지 명확히 증빙할 수 있도록 서류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출처

소재모아 블로그

자주 묻는 질문

Q재생원료 시장에서 규제가 왜 중요한가요?

규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기업들이 재생원료 사용 및 관련 설비 투자에 대한 명확한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소재모아는 규제 변화에 맞춰 필요한 재생원료를 찾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Q영국 포장세에서 2027년부터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2027년 4월부터 사전소비 폐기물(PIR)이 재생 함량 인정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소비 후 폐기물(PCR)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며, 관련 서류 증빙이 필수적입니다.

QEU PPWR은 유럽 재생원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030년부터 적용되는 EU PPWR은 포장 유형별 재생 함량 목표를 설정하여 유럽 내 재생 플라스틱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행법 발표에 따라 구체적인 시장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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